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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이 조금씩 변화하며,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한다.
동매는 의병의 대답에 충격을 받고 마음이 복잡해졌다. 이어 의병이 유죠(윤주만 분)가 겨눈 칼을 자신의 목에 갖다 댔고, 동매는 "미쳤어?"라며 그의 멱살을 잡고 칼을 치웠다. 의병은 동매를 똑바로 쳐다보며 "들키면 튀고 잡히면 죽는다. 백번을 잡아봐. 나의 동지들 누구든 이리 할테니"라고 말하자, 동매의 얼굴은 창백하게 굳었다. 그런 의병의 모습에서 애신을 생각했고, 애신 역시 이와 같은 마음이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
이후 동매는 쿠도 히나(김민정 분)를 만났다. 그는 히나에게 의병 한 놈을 놔줬다고 말하며 "죽이면 의병들이 슬퍼할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동매는 자신이 졌다고 덧붙이며, 한낱 지게꾼이 나라에 목숨을 거는 뜨거운 진심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혼란스러워했다. 결국 그는 의병 대신 일본 공사관 측에 화월루의 주인을 넘겼다.
한편, 유연석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10회는 오늘(5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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