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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라이프' 조승우가 병원의 속살을 들여다본다.
구승효의 다음 행보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소독 가운과 장갑으로 무장한 구승효와 이노을이 신생아 중환자실에 나란히 서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기 한 명 한 명을 살뜰히 바라보는 이노을의 따뜻한 표정과 달리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구승효의 눈빛은 진지하기만 하다. 일반 병동에서는 부모 없이 홀로 남겨진 어린이 환자와 마주한다. 홀로 남겨진 아이를 바라보는 구승효의 쉽게 읽기 힘든 표정이 궁금증을 증폭한다.
이노을은 자본 논리에 의해 퇴출 대상이 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지만 투약 오류를 밝혀낸 구승효의 행보에는 "이제라도 밝혀져서 다행"이라며 감추기만 하려는 병원의 경직된 태도에 비판적 태도를 보인 바 있다. 예진우(이동욱 분)가 병원과 의사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게시글을 이용했다면 이노을은 구승효에게 소아청소년과의 모습을 소개한다.
'라이프' 제작진은 "신념이 다른 사람들, 신념이 같더라도 방법이 다른 사람들의 행동과 선택이 복잡하게 얽히며 대립 구도가 한층 다층적이고 탄탄하게 전개된다. 구승효와 이노을의 소아청소년과 방문이 어떤 나비효과를 일으킬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라이프' 5회는 내일(6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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