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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1박 2일' 신화가 잔디밭 위에서 '감자옷 브로맨스'를 폭발시켰다. 볼 사수를 위해 뛰며 뒹굴고 엎어지며 몸 사리지 않은 열혈 투혼을 펼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자아낸다.
전진은 허공으로 날아간 공을 붙잡기 위해 이를 꽉 물고 손을 버둥거리고 있고, 에릭은 매의 눈빛을 발산시키며 공을 놓치지 않으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어 보는 이들을 배꼽 잡게 한다. 또한 이민우는 윤동구와의 몸싸움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맹공을 퍼붓고 있는 등 '1박 2일' 멤버들에 대적하는 신화의 총력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단체 감자옷을 입고 있는 신화의 올망졸망한 비주얼이 보는 이들의 절로 폭소하게 한다. 스폰지로 만든 감자옷과 팔다리를 쭉 펴지 못하는 게임 룰 때문에 한껏 웅크리고 있는 여섯 멤버의 모습이 속이 꽉 찬 신토불이 감자 같은 것. 이에 과연 신화가 어떤 활약을 펼쳤을지 '1박 2일' 신화 마지막 편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과연 월드컵 뺨치는 열기 아래 펼쳐진 리얼 빅매치에서 '1박 2일'과 신화 중 폐교로 향할 행운(?)의 팀은 어딜지 오는 19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주말 예능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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