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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이 김태리를 향한 뜨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애신은 동매에게 돈 주머니를 툭 던졌다. 동매에게 진 빚을 갚으려던 것. 그러자 동매는 돈 주머니에서 동전 하나만을 꺼내며 돈은 달에 한 번씩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애신이 "지금 나를 평생 보겠다는 건가"라고 묻자, 동매는 "예. 그 말입니다. 애기씨께서 저를 계속 살려 두신다면요" 라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동매는 애신에게 "자네 그 돈을 다 못 받지 싶어"라는 말을 들은 후 애신을 바라보며 씁쓸한 미소를 짓고 "그리 말씀하시니 퍽 아픕니다. 허나 걱정 마십시오. 제가 알아서 잘 아물어 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상처를 스스로 아물어보겠다는 동매. 그동안 그가 살아왔던 처절하고 상처투성이였던 삶의 방식과, 애기씨를 향한 가슴 아픈 순애보가 엿보이는 순간이었다.
한편, 유연석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14회는 오늘(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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