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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전 여친과 전 남친의 살벌한 만남!"
무엇보다 지난 13, 14회 방송분에서 지현(서현)은 강실장(허정도)과 만난 채아(황승언)와 계속 엮이는 민석(김준한)을 보고 두 사람의 사이를 의심하며 민석을 찾아간 상황. 지현이 민석에게 동생과 엄마의 죽음과 관련이 있는지를 물었지만, 민석은 "아무런 관련이 없어. 내 영혼을 걸고 맹세할게"라며 태연하게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이후 강실장이 민석을 노리는 것을 확인한 지현이 "오빠도 관련 있다면 나 오빠 절대 용서 못해. 영혼을 걸고서 아니라고 했지? 그 말 절대 잊지마"라며 끝까지 의심의 끈을 놓지 않는 말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서현과 김준한의 서슬 퍼런 '와인잔 대면' 장면은 지난 10일 서울 청담동 한 빌딩에서 촬영됐다. 평소 촬영장에서 남다른 남매 케미로 소문이 자자한 서현과 김준한은 이전과 달라진 서로의 의상과 자태에 칭찬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분위기를 돋웠던 상태. 이어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며 진행되는 리허설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내 수십 명의 보조출연자가 동원된 가운데서도 고도의 집중력을 표출하며 실감나는 연기를 이끌었다. 서현은 의심의 눈초리를 드리운 날카로운 지현의 면모를, 김준한은 지현의 행동이 당황스럽지만 주변을 의식해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는 민석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 현장을 압도했다.
제작진 측은 "서현과 김준한은 카메라 밖에서는 돈독한 친분을 이어가다가도, 카메라 앞에 서면 180도 돌변하는 면모로 현장을 놀라게 하고 있다"며 "두 사람의 만남 이후 어떤 대반전 스토리가 펼쳐질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시간' 15, 16회 분은 오는 22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