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열정맘 황신혜가 유일하게 도전하지 않는 것은 사람과의 관계였다.
이경민은 곧 자신이 할머니가 된다는 소식을 전했고, 황신혜 역시 "(이경민의 손주가) 태어날 생각에 벌써부터 감동"이라며 격한 공감을 표했다. 스스로 조금은 철없는 엄마라고 인정해 온 두 사람이기에 자신과 공통분모를 가진 친구가 할머니가 되는 과정은 또 다른 무게로 다가왔다.
이경민은 "이제라도 좋은 사람을 만날 생각이 없느냐. 딸의 부재는 생각보다 큰 허전함"이라며 새로운 만남을 가질 것을 조언했으나 황신혜는 강한 부정의 뜻을 비췄다. 황신혜는 "최근 남편을 잃은 친구들을 많이 봤다. 사람이 공평한 게 다 가질 수 없다. 이별의 아픔보다는 조금 외로운 걸 받아들이겠다"며 이별을 두려워하는 의외의 모습으로 이경민은 물론 스튜디오에 있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친구 같은 편안함으로 서로의 곁을 지키는 황신혜-이진이 모녀의 속 깊은 이야기는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