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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박상우/ 제작 MBC, 몽작소)에서 피(?) 튀기는 정보전이 펼쳐진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콜라보를 그린 드라마. 배우 소지섭, 정인선, 손호준, 임세미 등 믿고 보는 대세 배우들의 모습에 첫 방송이 기다려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먼저 NIS의 국정원장 심우철(엄효섭 분)과 부국장 권영실(서이숙 분)의 묵직한 카리스마가 담겨있다. 국정원 고위급 간부다운 냉철하고 예리한 면모가 극의 긴장감을 한층 돋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극 중 킹캐슬 아파트 내 아줌마 모임인 KIS의 리더 심은하(김여진 분), 봉선미(정시아 분), 김상렬(강기영 분)의 모습 또한 시선이 집중, 아파트 내 모임이라고 상상할 수 없는 분위기가 KIS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력과 행동력 그리고 결집력까지 완벽한 KIS의 활약은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휘할 예정이라고.
특히 대본리딩때부터 시작된 두 팀의 은근한 신경전(?)은 KIS측의 우세로 마무리 됐다는 후문. NIS와 KIS의 치열한 정보 대결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들 만큼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의 축이 될 전망이다.
과연 NIS를 당황하게 만든 KIS의 무기는 무엇일지, 또한 NIS와 KIS 대결의 승리는 어느 팀에게 돌아갈지 오는 9월 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내 뒤에 테리우스'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