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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대한민국 최초의 떼창 무대 tvN 하나의 목소리 전쟁 '300'이 베일을 벗었다.
'300' 첫방송에서는 UV와 로꼬&그레이의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무대에 선 로꼬&그레이는 '일탈'을 콘셉트로 '무례하게'를 선곡해 300여명의 팬과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일탈'이라는 콘셉트처럼 자신의 개성으로 중무장한 팬들의 모습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300여명의 팬은 응원단장 슬리피, 한희준과 함께 로꼬&그레이만을 위한 깜짝 무대로 '하기나 해', '니가 모르게'의 떼창과 깜짝 응원 비디오를 선물하기도. 이에 그레이는 감동의 눈물을 보였고, 로꼬는 "상상 이상이었다. 이 무대는 300명의 팬분들이 다한 것 같다. 공연을 보는 느낌이었다"고 감탄했다.
이어진 UV의 무대는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하게 했다. 흰 옷과 검정 바지, 그리고 빨간 머리띠와 목장갑을 맞춰 입고 '집행유애'의 떼창 무대를 선보인 것. 가사에 맞춰 마치 투쟁하는 듯한 모습과 스토리가 담겨 있는 떼창, 그리고 300여명의 팬들과 UV의 호흡이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무대 이후 UV는 "팬분들이 모여주신 것 만으로 큰 감동이었다. 너무 아름답고 행복했다"고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300' 첫 대결의 승자는 로꼬&그레이. 과연 로꼬&그레이가 결승무대에서 300여명의 팬들과 또 어떤 무대를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하나의 목소리 전쟁 '300'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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