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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백일의 낭군님'이 마치 운명의 장난처럼 다른 상황에 놓인 도경수와 남지현의 스틸을 공개했다.
두 남녀의 운명은 공개된 스틸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늦은 밤 처소에 홀로 앉아 자신의 상처를 묶어줬던 이서의 붉은 댕기를 바라보고 있는 율. 먹먹한 표정과 댕기를 쓰다듬는 손길에 그리움이 묻어나온다. 반면, 홍심은 어릴 적 약조를 떠올릴 틈도 없이 당장 혼인을 올려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 스틸 속 형틀에 묶여있는 홍심은 장 백 대를 맞아야 하는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꿋꿋이 맞서고 있다. 혼인을 약조한 사이였는데, 이제는 혼인하라 명을 내리고 그것을 따라야하는 정반대의 상황이 된 율과 홍심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제작진은 "공개된 스틸에는 운명의 장난처럼 극과 극의 상황이 된 율과 홍심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혼인을 올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형틀에 묶여 장 백 대를 맞게 된 홍심의 위기는 오늘(11일)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안타까운 서사를 가진 율과 홍심이 어떤 이유로 원득과 홍심으로 만나 혼인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되는지, 앞으로도 함께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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