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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배드파파'김재경이 털털하지만 따뜻한'의리파 형사'를 표현하기 위해, 18년 만에 머리를 자르고 단발머리로 변신했다.
이와 관련 차지우(김재경)가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잠복수사를 하고 있는 장면이 공개됐다. 지우는 범인을 잡기 위해서 차 속에서 앉아 몸을 잔뜩 웅크리고 사방을 경계하고 있던 상태. 마침내 누군가를 본 듯 깜짝 놀라더니 더욱 눈빛을 빛내며 조심스럽게 주변을 살핀다. 그리고 곧 튀어나갈 듯 자세를 취하며 긴장하는 것. 짧지만 강렬한 모습들이 이어지면서, 과연'따뜻한 선배바라기'이자 '열혈 형사'인 지우가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런가하면 김재경은 '배드파파'를 위해서 18년 만에 처음으로 긴 머리를 자르는 '단발 투혼'을 발휘했다. 여기에 약간은 보이시하고 툭툭 내뱉는 말투, 뛰어다니고 막아서는 민첩한 행동력 등 차지우 역할을 맡기 위해 상당한 준비를 해왔던 것. 김재경은 "오디션을 준비하는 순간부터 차지우의 모습이 그려졌고, 촬영을 시작한 순간 감독님, 작가님, 수많은 스태프분들께서 내 머릿속에 존재하던 차지우를 현실로 꺼내주셨다."라며 첫 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배드파파'는 '사생결단'후속으로 오는 10월 1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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