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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사극 영화 '안시성'(김광식 감독, 영화사 수작 제작)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꿰차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개봉 첫날이었던 지난 19일 14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정상에 오른 '안시성'은 이틀째 13만명의 관객을 더하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첫날보다는 주춤한 기세지만 여전히 흥행 1위 자리를 수성한 '안시성'. 하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21일)부터 본격 스크린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안시성'과 박빙의 차이로 2위에 머문 사극 영화 '명당'(박희곤 감독, 주피터필름 제작)과 추석 복병으로 떠오른 공포 영화 '더 넌'(코린 하디 감독)이 '안시성'의 흥행을 위협하고 있다. '명당'은 같은 날 8만9953명(누적 20만9884명)으로 2위에, '더 넌'은 7만6111명(누적 17만8482명)으로 3위에 랭크된 상황. 본격적인 추석 스크린에 '안시성'의 독주가 이어질지, 혹은 '명당'과 '더 넌'의 반격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