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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무비] '안시성' 이틀 연속 1위 수성, '명당·더넌' 반격할까?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9-21 08:3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사극 영화 '안시성'(김광식 감독, 영화사 수작 제작)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꿰차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봉한 '안시성'은 20일 13만294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안시성'의 누적 관객수는 28만1144명으로 기록됐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설현(AOA), 박병은, 오대환, 성동일, 정은채, 유오성, 장광, 이정아 등이 가세했고 '찌라시: 위험한 소문' '내 깡패 같은 애인'의 김광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개봉 첫날이었던 지난 19일 14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정상에 오른 '안시성'은 이틀째 13만명의 관객을 더하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첫날보다는 주춤한 기세지만 여전히 흥행 1위 자리를 수성한 '안시성'. 하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21일)부터 본격 스크린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안시성'과 박빙의 차이로 2위에 머문 사극 영화 '명당'(박희곤 감독, 주피터필름 제작)과 추석 복병으로 떠오른 공포 영화 '더 넌'(코린 하디 감독)이 '안시성'의 흥행을 위협하고 있다. '명당'은 같은 날 8만9953명(누적 20만9884명)으로 2위에, '더 넌'은 7만6111명(누적 17만8482명)으로 3위에 랭크된 상황. 본격적인 추석 스크린에 '안시성'의 독주가 이어질지, 혹은 '명당'과 '더 넌'의 반격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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