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송하윤이 '공감 연기'의 달인으로 떠올랐다.
공감을 부르는 송하윤의 연기는 '마성의 기쁨'에서도 진가를 발휘 중이다.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진 톱스타 '주기쁨' 역을 맡은 송하윤은 '100만 안티'란 얘기를 들으면서도 가족의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사람들 앞에 나서야하는 현실을 짠하게 그려냈다. 하지만 인물의 상황을 단순히 불쌍하게 연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청자의 응원과 지지까지 끌어냈다.
송하윤의 눈물과 웃음에 시청자 역시 함께 울고 웃었고, 이러한 호연에 힘입어 '마성의 기쁨'은 '시간 순삭 드라마'로 등극했다.
'마성의 기쁨'(극본 최지연 / 연출 김가람)은 자고 나면 어제의 기억이 사라지는 단기기억상실증, 일명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남자와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톱스타의 황당하지만 설레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드라맥스, MBN에서 동시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