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JBJ-IBI처럼"…'프로듀스48' YBY, '데뷔 염원' 현실 광고 등장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9-28 00:00 | 최종수정 2018-09-28 07:42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다시 시작이야, 너와 나의 스토리."

'프로듀스48'은 끝났지만, 또다른 이야기를 꿈꾸는 염원이 모였다. IBI와 JBJ의 뒤를 잇는 역대 3번째 '프로듀스 탈락 연습생 그룹' YBY는 탄생할 수 있을까.

프로듀스48은 지난 8월 31일 파이널을 통해 그룹 아이즈원을 탄생시켰다. 아이즈원의 활발한 데뷔 준비 못지 않게, 아쉽게 탈락한 연습생의 팬심도 여전히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프로듀스48의 시청자들은 방송에서 보여준 연습생들 간의 케미(어우러짐)를 바탕으로 여러가지 조합을 꿈꿨다. 그중 YBY(Your Best Youth)는 김나영 김도아 김시현 왕이런 타카하시쥬리 시로마미루 등 총 6명의 한일 연습생 팬들이 뭉쳤다.

YBY의 팬들 역시 종영 직후부터 연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 활동 그룹 못지 않은 퀄리티 높은 팬아트와 가상 무대영상 등이 잇따라 등장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YBY의 결성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멤버 중 한명인 타카하시 쥬리는 지난 12일 자신을 응원하는 광고에 대해 SNS에 한글 인삿말과 인증샷으로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급기야 YBY의 데뷔를 응원하는 디스플레이 광고도 시작됐다. 해당 광고는 9월 28일부터 한달간 강남역 12번 출구 근처 B12번 위치에 게재된다. 29일부터는 차례로 '연습생닷컴' 청담동 옥외 전광판에도 영상광고가 송출될 예정이다.


앞서 프로듀스의 팬들은 아이오아이와 워너원 외에도 시즌1 I.B.I(I Believe It), 시즌2 J.B.J(Just Be Joyful)라는 형제그룹을 탄생시킨 바 있다. 연습생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멤버 구성부터 컨셉트까지, 팬들이 제 2의 소속사 역할을 맡아 모두를 감동시킨 결과물이었다. 특히 JBJ는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고, 2장의 앨범 모두 1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형제그룹 못지않은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K팝 걸그룹' YBY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쉽지 않은 길이지만, 팬들은 싱글 한두곡만이라도 여섯 멤버가 함께하는 무대를 원한다. 이들의 간절함은 통할 수 있을까.

lunarfly@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영상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