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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뒤테', 드러난 거대세력 음모+테러위기…부동의 수목극 1위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10-26 08:36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BC 수목극 '내 뒤에 테리우스'가 수목극 1위를 굳건하게 지켜냈다.

25일 방송된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는 거대 검은 세력의 실체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용태(손호준)의 반전 과거가 공개됐다. 2년 전 괴한들에게 납치돼 강제 성형을 당하고 정인수에서 진용태란 새 신분으로 코너스톤의 하수인이 됐던 것.

진용태가 털어놓은 코너스톤과 타로카드 사이트인 골드클로버 그리고 케이(조태관 분)의 존재는 그동안 물음표를 남겨둔 이야기의 조각 퍼즐을 하나하나 맞추며 반전의 쾌감을 안겼다. 하지만 그가 목숨을 불사하고 찾았던 모래시계 속 USB는 엉뚱하게도 아이들의 장난감이 돼버린 상황. 과연 사라진 USB는 어떤 아이 손에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코너스톤의 본격적인 테러가 시작된 후반부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스릴과 긴장의 연속이었다. 무엇보다 봉선미(정시아)의 남편과 내연녀로 오해했던 브이(박지현)라는 인물의 위협적인 등장이 안방극장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김본과 킹스백 멤버들이 코너스톤의 생화학 테러를 예측한 가운데 고애린(정인선)은 봉선미 남편의 도청 음성 파일에서 '코르스 프로젝트'란 단어를 기억해냈다. 그 음성 파일엔 코너스톤의 생화학 테러 정보가 담겨 있었기 때문. 곧바로 철승의 위치를 파악한 이들은 이 테러 장소가 보건복지부 장관의 강연회가 열리는 초등학교임을 파악, 안방극장에 대테러의 공포가 엄습하며 극강의 몰입과 긴박감이 불어 닥쳤다. 사색이 된 고애린과 심각한 본의 모습을 끝으로 마무리 된 이번 엔딩은 역대급 공포와 스릴을 예고하며 다음 회를 기다려지게 했다.

이날 방송은 7.9% 9.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8.2% 10%)보다는 소폭 하락한 수치이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드라마 중에서는 최고 기록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흉부외과'는 6.7% 7.5%, KBS2 '오늘의 탐정'은 1.7% 1.9%의 시청률에 그쳤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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