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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100번 생각보다 '표현하는 연애의 맛'"
가장 먼저 1박 2일 여행을 떠났던 '종미나 커플'은 여전한 달콤 행각을 이어갔다. 황미나가 해주는 마스크 팩 케어를 받게 된 김종민은 팩을 붙인 후 황미나에게 내일 아침 일어나 '모닝 수영'을 하자고 제안했던 상황. 다음 날 아침 황미나의 모닝 케어까지 받으며 꿀 떨어지는 아침을 맞이한 '종미나 커플'은 이후 약속대로 모닝 수영에 나섰다. 화창한 날씨, '과감한 커플 수영'을 즐긴 데 이어 사륜 바이크까지 즐거운 데이트를 한 두 사람은 특히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부쩍 가까워진 연인 포스를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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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서수연에게 옷을 전한 이필모는 민박집 주인에게 서수연의 겉옷까지 빌리는 센스를 발휘하는데 이어, 직접 입혀주는 다정한 매너까지 보였다. 그리고 짧은 새벽 부산 바다 산책을 마친 두 사람은 숙소에서 이필모가 우여곡절 끝에 손질에 성공한 광어회와 술로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이후 이필모는 서수연의 잠자리를 꼼꼼히 챙겨준 뒤에야 잠자리로 향했던 터. 하지만 쉽사리 잠자리에 들지 못한 이필모는 바로 옆방임에도 서수연에게 전화를 걸어 '굿 나잇' 인사를 전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운전 연습에 나섰던 '진정 커플'은 김진아가 원하던 조개구이를 먹으러 가는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김진아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주(酒) 전문가답게 시원한 원 샷에 이어 초 간단 소맥제조법과 남다른 소주잔 잡는 법까지 선보이는 등 반전 매력을 발산했고, 이에 표현이 서툰 김정훈도 무심코 "귀엽다"라며 작지만, 처음으로 감정을 드러냈다. 심지어 김정훈은 김진아가 몰래 숨겨뒀던 깜짝 선물을 열어본 후 웃음을 터트렸다. 김진아가 첫 만남 당시 김정훈이 김진아에게 사준 운동화와 같은 커플 운동화를 준비했던 것. 김정훈이 바로 운동화를 신어보이며 "이거 진짜 감동이다"고 또 한 번 감정을 표현한 가운데, 어느새 운동화를 갈아 신고 온 김진아가 김정훈과 커플 운동화를 자랑해 보였다.
이어 김진아의 용기로 번호를 주고받은 두 사람은 눈이 마주칠 때마다 새어 나오는 미소를 참지 못했고, 특히 김정훈은 김진아에게 조개를 먹기 좋게 잘라주는 매너로 두 사람 사이의 묘한 분위기를 돋웠다. 그리고 김정훈은 무뚝뚝한 성격을 고치지 못해 자신에게 맞춰주는 사람들만 만났었으며, 자신의 성격을 바꿔보려고 노력했다는 고백에 이어 김진아와의 나이 차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김진아는 "엄청 다정해", "나이 차이가 느껴져요? 난 솔직히 안 느껴지거든요"라고 대답하며 찡긋 웃어 보였고, 지긋이 김진아를 바라보던 김정훈이 나직하게 "고마워"라며 숨김없이 감정을 드러내면서, 두 사람의 연애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늘 종미나 커플 현실 연애를 제대로 보여준 듯! 결국 서로 너무 좋아해서 그런 거니까 예쁜 연애 잘 이어가길", "김정훈, 김진아 커플 귀여워요", "이필모 당신을 진정한 상 남자로 인정합니다", "사랑은 표현하면 할수록 짙어지더라. 세 커플 모두 맘껏 표현했으면 좋겠다" 등 소감을 쏟아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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