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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감성 래퍼 이도훈이 KBS1 일일 드라마 '내일도 맑음' OST 가창자로 발탁돼 종영의 아쉬움을 달랜다.
'밤이 너무 길어 내 앞 길을 막아도 / 내가 바라보는 길이 저기 앞에 있다고…조금이라도 내가 나일 수 있는 건 / 내가 살고 있는 Home 나가고 싶지 않아 더 Home'이라고 전해지는 가사는 우울한 심정을 랩으로 녹여냈다.
오랫동안 이도훈과 음악 작업을 함께 해 온 프로듀싱팀 플레이사운드의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와 김지환이 곡 완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드라마 '내일도 맑음'(연출 어수선, 극본 김민주)은 흙수저 무스펙 주인공 강하늬가 그려내는 7전8기 인생 리셋 스토리와 주변 가족들의 살맛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2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설인아, 하승리, 진주형, 이창욱, 심혜진, 지수원, 김명수, 홍아름 등이 라인업을 이뤄 지난 5월 7일 첫 방영을 시작한 후 시청자 성원에 힘입어 20%가 넘는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드라마의 재미있는 전개를 위해 많은 아티스트와 음악 작업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6개월에 이르는 기간 동안 드라마와 OST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KBS1 일일 드라마 '내일도 맑음' OST 마지막 수록곡인 이도훈의 'HOME'은 2일 정오 음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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