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숙은 "오랜만에 목욕탕에 갔다"면서 "뜨거운 탕에서 차가운 수건으로 얼굴을 싸고 있었다. 때를 밀려고 불리고 있었는데 어떤 아주머니 두 분이서 얘기를 하더라. '김숙이 왔다던데? 김숙 몸매 좀 보자'고 했다. 나는 이미 15분이나 탕에 있어서 스치기만 해도 다 때가 밀릴 판이었지만 때를 굳히고 나왔다. '정신 차려 지금 아니야'하고 샤워만 하고 나온 적이 있다"면서 아찔했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주머니들은 내가 있는 줄 모르고 얘기하셨겠지만 너무 민망했다"고 토로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