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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신현수가 물오른 연기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1막을 마무리한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연출 정헌수/극본 황숙미)에서 섬세한 감성으로 불안한 청춘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낸 것.
앞서 현오는 자신의 꿈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 '직진현오'라는 말이 나올 만큼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그러나 꿈에 대한 확신이 없어진 현오는 사랑이라는 감정 앞에서도 흔들리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신현수는 꿈과 사랑에 직진하는 운명주의자 차현오를 짜릿하게 그리며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불안한 20대 청춘의 모습을 실감나게 소화해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4회 마지막 부분에서는 파격적인 파마머리로 이미지 변신을 예고해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2막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열두밤'은 2010년, 2015년, 2018년 세 번의 여행에서 열두 번의 밤을 함께 보내는 두 남녀의 여행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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