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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장가 가야지!"…'미우새' 강부자, 김건모 잡는 '국민엄마표' 잔소리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1-04 22:52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국민 노총각' 김건모가 '국민 엄마' 강부자를 만나 폭풍 잔소리를 들었다.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 김종국, 임원희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건모는 배우 강부자와 가수 태진아를 집에 초대하기로 했다.

이에 '소주 트리'에 이어 또 한번 기상천외한 트리를 만들 계획을 세웠다. 바로 제철 대하로 이른바 '대하 트리'를 만들기로 한 것. 김건모는 깻잎, 파프리카 등 갖가지 채소들과 대하 튀김을 꽂아 거대한 '대하 트리'를 완성했다.

이어 김건모의 집에 방문한 강부자는 '대하 트리'를 보고는 "어머, 세상에 세상에"라면서 매우 놀라워했다. 강부자의 등장에 스튜디오에 있던 母벤져스는 "연예계에서 대부시지"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강부자는 '쉰 노총각' 김건모를 향해 "결혼하라"며 폭풍 돌직구 잔소리를 했고, 어머님들은 격한 맞장구를 치며 공감했다.

김건모의 집을 신기한 듯 둘러보던 강부자는 "이러고 혼자 살면 무슨 재미가 있을까"라며 뼈 있는 한 마디를 날렸다. 평소 '미우새' 열혈 애청자이자 '김건모 팬' 이라고 밝힌 강부자는 지난 번 소개팅 후기를 자세히 물어보며 "여자 너무 까다롭게 고르지 말아라. 얼른 장가가라. 아기들도 낳고 해야 국가에 공헌하는 것이다"라고 엄마 마음을 대변해 촌철살인 잔소리를 했다.

김건모는 "혼자 있을 때가 제일 좋다"면서 좌불안석이 되어 자꾸 자리를 뜨려 했다. 그러나 이에 반해 母벤저스는 한 마음이 되어 "우리 생각하고 똑같네!", "말씀 잘 하신다!" 라며 강부자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마다 열렬한 맞장구를 쳐 큰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 태진아와 얘기를 나누며 대하 튀김을 먹던 김건모는 라면도 끓여왔다. 김치도 함께 내왔고, 반찬통에 담아 김치를 내온 모습에 강부자는 "부인이 있었으면 예쁜 그릇에 담아서 줬을텐데"라고 또 다시 잔소리를 해 폭소를 안겼다.

또한 김건모는 강부자를 위해 즉석에서 피아노 반주를 하며 노래를 열창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임원희는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찢어진 거실 벽지를 셀프 도배하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벽지 아래로 '짠희하우스'의 충격 실태가 드러났다. 여기저기 펴 있는 곰팡이를 발견한 것. 이에 임원희는 변기 세정제를 곰팡이가 난 곳에 뿌려 의아함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벽지를 다 뜯어낸 임원희는 다시 새 벽지를 붙이기 시작했다. 밀대로 꼼꼼하게 밀린 벽지를 펴가며 도배를 했지만, 끝단을 삐뚤삐뚤하게 자르며 다소 미숙하게 셀프도배를 끝내 역시 '짠함'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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