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연출 김윤철/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 고두심, 문채원이 바리스타로 근무(?)하는 선녀다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녀다방을 오랜 시간 지켜온 이는 바로 선녀 선옥남이다. 이를 연기하는 고두심은 고운 한복 차림은 물론 머리에 모래작약까지 꽂은 채 야무진 손길로 커피를 내린다. 심지어 그녀는 '커피를 달인다'고 말하여 마치 탕약을 달이듯 커피를 제조해 독특한 분위기를 조성, 흔히 볼 수 없었던 할머니 바리스타 캐릭터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 이 메뉴 직접 주문할 수 있는 사람 손! (feat. 안돼요 공주님)
# 불면증 환자도 홀린 커피! 맛부터 효능까지 10점 만점에 10점!
커피를 달고 사는 대학 교수와 조교인 정이현과 김금은 선옥남의 커피 맛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향기부터 남다른 이 커피에 오랜 시간 동안 악몽과 불면증에 시달리던 정이현은 선옥남의 커피를 맛보고 꿀잠까지 빠졌다. 이렇듯 선녀님의 정성이 가득 담긴 영험한(?) 커피의 비밀은 무엇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선옥남의 정성과 오랜 기다림이 가득 담긴 '선녀다방' 속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호기심을 자극하며 극의 또 다른 흥미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