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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국내 대표 R&B 뮤지션 김조한은 애드리브도 맛있게 한다.
이어 본격적으로 특유의 애드리브 시동을 건 그는 자신만의 철학을 밝히며 "짧은 마디를 채우는 라인들이 정말 재밌다. 가사가 부족할 땐 '베이비'를 쓴다"고 말했고, 휘성과 즉석에서 애드리브 대결을 펼치며 그야말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또 방송 도중 깜짝 노래 교실을 오픈해 재미를 더했다. 그는 "보컬의 파워는 횡격막에서 나온다. 횡격막으로 완급 조절이 가능하다"며 적절한 생활 비유와 열정적인 교육법으로 웃음을 전했다.
이날 출연으로 촬영장을 유쾌하게 뒤집어 놓은 김조한은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최고 셰프님들! 정말 최고의 음식이었어요. 진짜 15분! 신기! 목이 기름져져서 콘서트 잘 할 것 같아요! 넘 감사해요"라는 글과 함께 레이먼킴, 이연복, 유현수, 샘킴, 김풍 등 셰프 군단을 비롯해 MC 김성주, 안정환과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녹화 당시 즐거웠던 현장 비하인드도 엿볼 수 있게 했다.
한편, 김조한은 오는 12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2018 연말 단독콘서트 'TIMELINE'을 개최하고 다시 뮤지션의 모습으로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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