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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로 3년의 공백기, 뭐라도 하고 싶다"
의사는 류승수의 3D 사진을 찍어 보며 속쌍꺼풀과 겹쌍꺼풀 모습을 모두 보여줬다. 돌연 스튜디오에서 투표가 벌어졌다. 하지만 '하지 말라'는 반대 의견과 '속쌍꺼풀은 괜찮다'는 의견이 반반씩 나오며 팔랑귀 류승수의 결단을 막았다.
이어 "차라리 다른 방법이 있다. 살을 빼라. 조금 빼는거 말고 굉장히 많이 빼라. 체형 자체를 바꾸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살을 빼서 성공한 배우로 조진웅, 설경구, 김명민을 거론하며 설득했다.
관상가는 류승수의 얼굴에 대해 나쁜 점에 대한 질문에 "무언가 어두운 기운이 있다"고 팩트 공격했다. 이어 "눈에서 우울함을 빼야한다"고 강조한 관상가는 "오히려 대박 기운은 아내 윤해원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을 한다면 부부가 같이 하면 승산이 있다"며 "류승수는 대박 상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날 밤 류승수는 "다이어트 해야한다"면서 아내와 함께 삼겹살을 구웠다. 아내는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라고 감싸 안으며 쌈을 싸줬다. 류승수는 "고기 더 사올까"라고 아내에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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