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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윤세아가 'SKY 캐슬' 첫 방송에서 전작과는 180도 다른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자신과 다른 가치관에, 쌍둥이 아들을 의사와 법조인으로 키우겠다는 남편에 숨 막혀하지만, 남편 앞에서는 고분고분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내면에는 일탈, 도전, 도발 등의 폭탄을 안고 사는 여자다. 이런 이중적인 내면을 표현하듯 시크하면서도 보헤미안적인 패션을 추구한다.
그런가 하면, 김병철이 주도한 독서모임 후 김병철의 책 해석에 반기를 들며 내재된 반항적 감정을 표출하는 등 다면적인 성격을 지닌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해내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윤세아는 최근 드라마 '비밀의 숲' '그냥 사랑하는 사이' '착한마녀전' 등 거침없이 작품을 이어오며 매 작품마다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있다.
특히 '착한마녀전'에서는 갑질을 일삼는 악녀로 변신, 리얼한 연기로 '국민 악녀'라는 타이틀까지 얻기도 했다. 물오른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에 등극한 윤세아. 첫 회부터 외적인 모습부터 표정, 말투, 몸짓 등 노승혜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킨 그녀가 이번 작품에서 또 어떤 활약들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킬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날 김정난의 갑작스러운 자살로 충격을 안긴 'SKY 캐슬'. 이를 둘러싸고 윤세아와 염정아는 더 날 선 대립을 하게 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SKY 캐슬'은 매주 금, 토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JTBC 'SKY캐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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