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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EBS미디어가 김정은 위원장 종이인형 판매 논란에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또한 "이번 문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즉시 내부 감사에 착수하여,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관련자 징계 등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하 EBS 공식입장 전문>
EBS미디어(주)는 최근 한반도 평화 관련 종이교구로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상황을 파악한 즉시 당사는 해당 교구재의 온·오프라인 상품 판매를 즉각 중지시켰으며, 관련 제품을 전량 회수하고 있습니다.
이번 종이교구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개발한 4종(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시진핑 주석) 세트 상품입니다. 지난 10월 출시하여 700개를 판매하였습니다.
종이 교구를 통해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고자 했던 당초 기획 의도와 달리,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인식을 왜곡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였습니다. 이는 고의가 아닌 당사의 과실임을 널리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BS미디어(주)는 이번 문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즉시 내부 감사에 착수하여,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관련자 징계 등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또한, 긴급 이사회를 소집하여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번 일을 거울삼아, EBS미디어(주)는 한층 품격 있는 콘텐츠를 서비스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2018. 11. 27
EBS미디어(주) 대표 정호영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