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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 긴급회의가 긴급회식이 되어 버린 사연을 소개한다.
출연자들은 미리 말하지 않아도 겹치지 않은 서로의 음식을 보고 감격했다. 이영자는 장도연이 준비한 치킨을 보고 "제일 좋아한다. 나 오늘 팔순잔치다."라며 감동했다. 이영자의 파김치를 먹은 김숙은 "파김치가 (음식을) 리셋 시킨다."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진정한 밥도둑 반찬으로 꼽았다. 이렇게 긴급회의는 즉석 포트럭 파티가 되었고, 갑작스러운 모임에도 완벽한 저녁 한 상을 채울 수 있었다.
식사 후 김숙은 "긴급 상의할 게 있다며? 할 이야기가 있긴 있는 거냐."라고 운을 뗐다. 이에 송은이는 회의실로 비장한 걸음을 옮겼는데. 과연, 송은이가 갑작스럽게 회의를 소집해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송은이가 절친 김숙과 노래방만은 가지 않는다고 폭탄 고백 해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시시때때로 화음을 넣는 부장님 사연이 소개됐는데, 사연을 듣던 송은이는 "노래방에 가면 혼자 하이라이트를 부르고 싶은데 숙이 너무 화음을 넣어 나중에는 같이 노래방을 안 가게 됐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고.
이에 김숙은 어디에도 화음을 넣을 수 있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고 이영자는 김숙이 화음을 넣을 수 없도록 아웃사이더를 방불케 하는 랩을 선보여 촬영장을 초토화시켰다고. 김숙을 처음으로 두 손 두 발 들게 한 이영자의 속사포 랩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사연에는 음식 훔쳐 먹는 우리 집 냉장고 도둑 사연, 검은 패딩 마니아 사연, 아재개그에 푹 빠진 썸남 사연 등 집 안팎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생활 사연이 소개될 예정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