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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자회사 잼시티, '빙고팝' 개발사 유켄 게임즈 인수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8-11-29 14:16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잼시티는 유켄 게임즈의 글로벌 인기 모바일 빙고게임 '빙고팝(Bingo Pop)'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로 잼시티는 유켄 게임즈의 '빙고팝' 개발팀도 흡수, 잼시티의 신규 토론토 스튜디오에서 이 게임의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잼시티가 글로벌 서비스 운영권을 확보한 '빙고팝'은 2012년에 첫 출시돼 현재까지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클래식한 빙고 게임 방식에 빠른 액션, 인상 깊은 캐릭터, 독특한 소셜 요소 등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잼시티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크리스 디울프 "인기 모바일 빙고게임 '빙고팝'과 우수한 개발팀을 인수하게 돼 기쁘고 이번 인수를 통해 잼시티는 글로벌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며 "'빙고팝' 개발팀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IT 시장 중 하나인 캐나다에 새로 마련한 잼시티 토론토 스튜디오에 합류해 빙고팝 운영은 물론 혁신적인 신규 게임과 즐거운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이용자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교육, 의료, 주거, 지역 사회 등 다양한 장점을 바탕으로 최근 우수한 게임 개발자와 엔지니어, 디자이너, 아티스트 등을 유치하고 있다고 넷마블은 전했다. 크리스 디울프 CEO는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이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재능있는 인력들을 확보하는 데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켄 게임즈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크리스 예는 "잼시티의 인수로 '빙고팝'과 개발팀 모두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훌륭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앞으로 인기 퀴즈 게임 운영에 집중하고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게임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 산업의 글로벌 허브인 토론토에서 채용과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잼시티는 이번 '빙고팝' 인수에 앞서 디즈니의 인기 모바일게임 '디즈니 이모지 블리츠'를 인수하는 등 디즈니와 다년간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한 바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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