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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라붐이 섹시하게 돌아왔다.
이번 컴백은 약 5개월 만. 지난 7월 다섯 번째 싱글 앨범 'Between Us'를 통해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바. 멤버들은 "'체온' 활동이 끝나자마자 일본에 가서 활동하는 등 빠쁘게 보냈는데 여러분을 빨리 만나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해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을 통해 고혹적인 라붐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앨범에 대해 라붐이 다양한 매력을 소화하는 그룹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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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엔은 "유니티의 곡들도 섹시 콘셉트라 어려웠는데 거기 잘 소화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배웠다. 그걸 이용해서 하려고 노력 중이다. 사실 아직 어렵다. 해인이가 잘해서 많이 배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 곡 '불을 켜'(Turn it on)는 심플하고 파워풀한 미디엄 템포 파 넘버. 라틴 스타일의 기타 사운드와 리듬 있는 비트, 퍼커션에 라붐만의 바이브가 더해졌으며 한 남자만 바라보는 여자의 마음을 잘 담아냈다.
라붐은 '불을 켜'에 대해 "한 여자의 한 남자만을 좋아하겠다는 가사를 담았다. 강렬하면서도 고혹적인 라붐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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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거둔 일본 활동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멤버들은 "'체온' 활동을 끝나자마자 일본으로 향해 데뷔 활동을 하느라 바쁘게 지냈다. 오리콘 차트에서 톱10이라는 좋은 성적을 얻은 결과를 듣고 정말 눈물이 핑 돌았다"라고 밝혔다.
멤버 솔빈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것도 눈길을 끄는 지점. 그는 "살아가면서 내 자신에게 물어보는 시간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 감정이 담긴 노래에 대중이 집중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썼고 이 곡을 듣고 많은 분들이 힐링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라붐은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해인은 "대중에게 라붐이 다양한 색깔을 잘 소화한다는 인식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유정은 "'체온'은 몽환적인 성숙미였다면 이번 '불을 켜'는 시크한 성숙미다. 다른 성숙미다"고 전했다.
한편 라붐의 여섯 번째 싱글 앨범 'I'M YOURS'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