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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공복자들' 김준현X유민상·노홍철X배명호, 최후의 만찬→공복 시작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2-07 21:47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공복자들' 김준현-유민상과 노홍철-배명호가 24시간 자율 공복을 시작했다.

7일 방송된 MBC 신규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에서는 노홍철, 김준현, 유민상, 배명호, 미쓰라&권다현 부부가 공복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복자들'은 '건강관리', '다이어트', '더 잘 먹기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24시간 공복 후 한끼를 먹는 것에 동의한 공복자들이 각각의 일상생활을 보내며 수 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공복의 신세계'를 영접하는 모습이 담긴다.

정규 프로그램 편성 확정 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공복자들. 정규 편성의 1등공신으로 불리는 노홍철은 "축하합니다~"라며 자축 세리머니를 외쳤다. 이어 노홍철은 '무한도전'의 김태호 PD에게 전화를 받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김태호 PD가 전화와서는 '공복자들' 너무 재밌게 봤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권다현 씨는 어떤 분이냐. 그분 너무 성격도 좋고 재밌더라'고 하더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권다현은 "방송 나간 후 주위 사람들이 너무 재밌었다며 반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김준현-유민상은 짝을 이뤄 함께 1박 2일을 보내며 공복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공복 전 샐러드와 비빔국수를 먹으며 '최후의 만찬'을 즐겼다. '먹방계의 신'으로 불리는 김준현은 39년 만에 생애 첫 공복에 도전하는 이유로 "나이도 40살이 됐고, 건강에 신경쓸 때가 됐다. 그리고 먹방을 평생 하기 위해서 위장을 쉬게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식사를 하며 두 사람은 24시간 공복 시작 전 공약을 걸었다. 각각 '통영 가서 직접 딴 굴로 요리하기'와 '직접 공수해 온 과메기로 요리해주기'를 공약으로 걸었다. 이어 공복 전 체중을 쟀고, 유민상의 몸무게는 141KG, 김준현은 123.5KG이었다.

드디어 두 사람은 24시간 자율 공복을 시작했다. 티비 속 자신들의 먹방을 보며 군침을 삼키던 이들은 바로 취침에 들어갔다. 다음날 아침, 의사의 조언대로 공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수영장을 찾았다. 어머님들과 함께 아쿠아로빅을 하며 열심히 운동했다. 운동을 마친 후 두 사람은 통닭 냄새 참기 대결을 펼쳐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노홍철-배명호도 공복 파트너로 함께했다.


노홍철과 배명호는 마지막 만찬을 즐기기 위해 부산 투어를 시작했다. 노홍철은 배명호를 감시하기 위해 부산에 갔다며 어린시절 자신도 부산에 살았다고 밝혔다. 알고보니 배명호는 노홍철의 고향 동생이었고, 두 사람은 반가움의 인사를 한번 더 나눴다.

배명호는 노홍철을 데리고 부산 대표 음식인 돼지 국밥을 먹으러 향했다. 국물을 먹자막자 노홍철은 웃음을 지으며 "유민상이 먹으면 난리나겠다. 정말 맛있다"며 맛에 감탄했다. 이어 두 사람은 빵천동의 3대 빵집을 찾아갔다. 이들은 부산 빵 맛집 투어를 다녔고, 각 빵집마다 유명한 빵들을 먹으며 '마지막 만찬'을 즐겼다.

두 사람도 24시간 공복 시작 전 공약을 걸었다. 배명호는 노홍철에게 "혹시 수염 잘라보신 적 있냐"고 물으며 "저에게 수염을 자른다는 건 정말 큰 의미다. 한번 걸어보겠다"고 서로의 털을 깎는 공약을 걸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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