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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방송가에서 맹활약하던 허지웅이 암투병 사실을 고백해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불과 1주일도 안된 지난 7일 새 예능 프로그램 합류 소식을 알렸기 때문에 반향은 더욱 크다. 투병 사실을 고백한 뒤 평소 안티팬들까지 나서서 그의 완쾌를 응원하고 있다.
허지웅은 12일 자신의 SNS에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한다"고 고백했다. 지난 7일 진행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아모르파티' 제작발표회에서도 많은 매체들의 카메라 앞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터에 갑작스러운 투병 소식은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허지웅은 지난 달 27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라는 게시글을 올린 바 있다. 당시 덤덤하게 언급했던 건강 관련 게시글까지 뒤늦게 네티즌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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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고 전하며 "함께 버티어 나가자"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 마음 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내자"고 덧붙였다.
허지웅의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허지웅의 투병 사실에 대해 전했다. 소속사가 밝힌 허지웅의 정확한 병명은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 소속사 측은 "현재 예정된 모든 일정을 모두 마쳤으며 치료에 전념하여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빠른 쾌유를 빌어주시길 바란다. 허지웅은 완치를 위해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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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자, 작가, 라디오 진행 등 다병면으로 활동해온 허지웅은 지난 2013년 JTBC '썰전'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마녀사냥' '미운우리새끼' '아모르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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