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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아역으로 시작해 청소년 연기자를 거쳐 성인 배우의 문턱에 들어선 배우 김향기. 김향기가 첫 로맨스 연기까지 훌륭히 소화하며 한계없는 배우임을 증명해 보였다.
함께 사진 동아리 활동을하게 된 두 사람. 첫 출사를 나간 충남과 연남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연남에게 마음이 있는 동아리 선배 태이(유영)는 그를 꼬시려고 했지만 이미 충남에게 빠진 연남은 태이에게 '철벽'을 쳤다. 하지만 곧 충남이 자신의 삼촌인 대영(김성규)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된 연남. 이어진 학교 축제에서 연남은 충남에게 입을 맞추며 마음을 전했다.
입맞춤 이후 서로 의식하게 된 연남과 충남. 충남은 어색함에 연남을 피했지만 술자리에서 연남에게 들이대는 여자들을 보고 술을 들이 마시기 시작했다. 결국 술에 취한 충남은 연남에게 뽀뽀했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들은 풋풋한 연애를 시작했다.
그런 그가 19학번 새내기 입학을 앞둔 성인의 문턱에서 선보인 첫 로맨스로 '아역'의 이미지를 제대로 벗었다.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발랄한 이미지를 잃지 않으면서도 주인공으로서 로맨스와 작품 전체를 이끌면서 '로맨스까지 되는 배우'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 보았다. 최근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 전형에 합격해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는 김향기. 그가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연기와 캐릭터에 더욱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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