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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고의 프리마돈나로 평가받는 메조 소프라노 조이스 디도나토가 오는 1월 21일 저녁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2000/2001 시즌엔 로시니 '신데렐라'의 안젤리나 역으로 꿈의 무대인 라 스칼라에 섰다. 2000년 '탁월한 능력과 확실한 미래가 보장되는 성악가'에게 주는 ARIA상(Awards Recognizing Individual Artistry)을 받은 이후, 2001년에 파리 국립 오페라, 바이에른 국립 오페라 무대에 데뷔하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발돋움했다.
2005년 드디어 메트로폴리탄 무대에 선 그녀는 '피가로의 결혼'의 케루비노 역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의 스테파노 역을 맡아 꿈의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를 증명하듯 2006년 영국의 로열 필하모닉 소사이어티 싱어 어워드에 이어 2007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가 주는 비버리 실즈 어워드를 받았다.
디도나토는 "지구상에 존재했던 훌륭한 예술가들 중 특별히 헨델과 퍼셀의 도움을 받아, 저는 정중하게 여러분 모두를 '외부의 갈등과 고요' 또는 '내적 전쟁과 평화'가 뒤섞인 이 세상을 바라 볼 수 있는 자리에 초대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자신이 어떠한 영역에 머물고 싶은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티켓가격은 R석 15만원, S석 11만원, A석 7만원, B석 4만원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