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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OCN 토일 오리지널 '프리스트'(극본 문만세, 연출 김종현, 제작 크레이브웍스, 총 16부작)에서 사제 연우진과 수녀 문숙, 악마의 사제가 올리는 기도는 각각 구마와 교화, 저주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각기 다른 상황에서 등장한 기도는 의식의 시작이 되기도 하고, 사건의 긴장감을 높이는 기폭제가 되기도 했다. 악마의 사제의 등장으로 끝난 줄 알았던 악령과의 사투가 또다시 예고된 가운데, 기도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되짚어봤다.
#. 수녀의 '아비뇽의 기도'
악령이 나전향상에 봉인된 후 악령의 봉인을 풀려는 악마의 사제가 등장했다. 처음 '부두의 기도'가 드러났던 건, 검은 장갑을 낀 손이 검은 인형을 송곳으로 찌르고 역십자가를 긋는 모습에서였다. 이내 곽주교가 고통에 휩싸였고, 얼굴에 역십자가 낙인이 생긴 후 악령에 빙의된 모습을 보였다. 이해민 수녀의 말에 따르면 "200년도 더 된 기도로, 목표물의 기운이 담긴 손톱이나 머리카락을 넣은 인형으로 사람을 꼭두각시로 만드는 저주"였다. 악마의 사제는 저주를 거는 '부두의 기도'로 나전 향상을 반출하기 위해 곽주교를 조종했고, 이어 나전향상을 세실 성지로 호송하던 634레지아 단원 정용필(유비)을 공격해, 차량 전복 사고를 일으켰다.
점차 나전향상에 가까워지는 악마의 사제. 엄습하는 악의 기운에 엑소시스트 오수민과 이해민 수녀, 634레지아의 사투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악마의 사제의 저주인 '부두의 기도'를 막고 나전향상을 지킬 수 있을지 남은 6회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프리스트' 제11회, 오는 1월 5일 토요일 밤 10시20분 OCN 방송.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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