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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지난 11일(금) 방송한 tvN '커피 프렌즈' 2회에서는 첫날 영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일 차 영업을 시작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1일(금) 방송한 tvN '커피 프렌즈' 2회는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5.0%, 최고 시청률 6.0%를 기록,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오름과 동시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본격적인 시청률 상승에 불을 지폈다. tvN 채널의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자체 최고 시청률인 평균 3.5%, 최고 4.5%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전국 /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기준)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던 시간이 지나가고, 마침내 첫날 영업이 종료됐다. 멤버들은 모두 손뼉을 치고 손바닥을 마주치며 감격을 만끽했다. 기대 반 긴장 반으로 정산까지 마친 멤버들은 내일 아르바이트생이 한 명 더 필요하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유연석은 예전 '커피 프렌즈'에 동참할 의사를 보였던 배우 조재윤에게 전화를 걸었다. "형, 내일 오실 수 있어요?"라는 유연석의 물음에 조재윤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네가 오라는데 가야지!"라고 답했다. 조재윤의 의리가 빛난 순간이었다.
2일차 영업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진행됐다. 일손이 절실한 순간 등장한 조재윤은 곧바로 실전에 투입, 새 아르바이트생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설거지부터 행주 삶기까지 꼼꼼한 세척 본능을 발휘하며 '인간 세척기'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손호준은 핫초코와 아이스 초코를 2일차 신메뉴로 추가했고, 최지우는 귤카야잼을 포장해 판매용으로 새로 내놓았다. 새 음료와 귤카야잼 모두 손님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 즐겁고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기부가 진행됐다. 순조로운 가운데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다음주 멤버들이 맞이할 또 다른 위기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커피 프렌즈팀 첫날 수고가 너무 너무 많았다. 그 경험으로 앞으로 더 잘하실 것 같다", "편안하게 봐서 너무 힐링되고 재미있고 좋다", "예의 있는 유연석도, 전화 한 통에 달려오는 조재윤도 너무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한편, tvN '커피 프렌즈'는 유연석과 손호준이 제주도의 한 감귤 농장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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