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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의 눈처럼 맑고 깨끗한 목소리를 가진 뮤지컬 배우 민경아가 오는 29일 화요일 8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팬들을 위한 '김수로 Curated 13 민경아의 작은 음악회-Once Upon A Dream'을 연다.
2015년 뮤지컬 '아가사'의 앙상블로 데뷔한 민경아는 어느 덧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가사' 이후 준비된 신인답게 단번에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의 히로인 '아이비'로 변신해 호평받은 뒤 중소극장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뮤지컬 '웃는 남자'의 '데아' 역을 열연, 제 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EXO 수호와 함께 인기상을 받았다.
한편, 민경아는 오는 5월 19일까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서 지킬을 온전히 믿는 지고지순한 '엠마'를 열연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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