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첫 '연'을 맺던 순간을 기억하며!"
이만기-한숙희 부부는 둘이서 함께 노력하는 '갱년기 타파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한숙희는 목 뒤로 땀이 흐르고, 밤중에 몸이 뜨거워지는 등 갱년기 증상에 시달렸던 상황. 이에 '만숙 부부'는 여에스더를 찾아가 상담을 받았다. 이만기는 여에스더가 제안하는 다정한 말과 스킨십에 학을 뗐지만, 결국 같이 '커플 요가'를 배우게 됐다. 처음 커플 요가를 접했던 이만기-한숙희는 유연성 부족으로 선생님들이 직접 다리를 들어 올려주는가 하면, 밀착 스킨십을 해야 하는 상황에 부끄러워했지만, 곧 시원하게 몸을 풀며 요가 클래스를 마쳤다. 이후 고깃집에 들른 '만숙 부부'는 칼칼한 소주를 한 잔씩 나눴고, 이어 한숙희는 이만기에게 "이제 연애하듯이 살아보자"며 "만기씨~"라고 다정하게 부르는 애교를 시전해 스튜디오의 환호성을 끌어냈다.
홍현희-제이쓴은 '공식 부부 1일차'가 되기 위한 혼인신고에 도전했다. '혼인 신고 증인'을 찾아 나섰던 두 사람은 먼저 제이쓴과 친분이 있는 패션 디자이너 황재근의 집을 방문했던 터. 하지만 '희쓴 부부'는 사인도 잊어버린 채 황재근의 휘황찬란한 인테리어 소품들로 가득 찬 '투머치 하우스'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러나 이내 마음을 다잡은 홍현희-제이쓴은 황재근의 축하가 담긴 '증인 서명'을 받아냈고, 뒤이어 홍현희의 절친 부부에게 서명을 받은 후 구청에 방문했다. 그렇지만 생각지 못했던 고난이도 단어, 한자로 가득한 '혼인신고서류'에 진땀을 빼게 된 것. 마침내 친절한 직원의 도움을 받아 순식간에 혼인신고를 완성, '오늘부터 서류마저 완벽한 부부'가 된 홍현희-제이쓴은 남다른 감회에 휩싸였다.
더불어 오랜만에 런던 시내 데이트를 즐긴 '조가비 부부'는 셰익스피어 극장을 지나, 푸드 트럭에서 시킨 핫초코와 머드 와인을 음미하며 거리를 걸었고, 런던의 명물 '런던 아이'를 바라보며 감탄사를 터트렸다. 하지만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던 와중에 '런던 아이'를 누구와 타 봤냐는 국가비의 질문에 조쉬가 답을 내놓지 못하면서 조쉬의 '과거 연애사'가 들통 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국가비의 질투와 당황하는 조쉬의 투닥거림이 이어졌지만 곧 두 사람은 따뜻한 강가 펍에서 '첫 데이트의 기억'을 소환하며 꽁냥꽁냥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이후 또래 친구들을 만나 '2세 계획'을 고민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펼쳐져 감동을 이끌어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유소년 스키육성캠프'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