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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엄마 손에 지문이 없어요" 채연의 눈물어린 고백에 '안녕하세요' 녹화현장이 눈물바다가 됐다.
그동안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쉼없이 바쁘게 달려왔지만 이런 아버지의 마음도 모른 채 아들은 술과 담배에 손을 대는 등 일탈행동이 심각해졌다고 했다. 여기에 최근 아들과 대화까지 단절되면서 고민주인공은 한 달에 몇 번이라도 아들과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전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채연은 "어머니가 뜨거운 것을 너무 쉽게 잘 잡고 옮기신다"면서 음식을 척척 해주시던 어머니에 대한 따뜻한 추억을 되새기던 중 "어느날 보니 엄마 손에 지문이 없으신거예요"라며 복받쳐 오르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채연의 진심 어린 후회와 눈물 어린 고백에 강아랑 기상캐스터와 더보이즈 영훈 등 다른 출연진들뿐만 아니라 고민주인공까지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이 포착돼 안방극장을 눈물로 적실 이날 방송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녕하세요' 398회는 오늘(28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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