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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윤종석이 결국 광대 임금을 살려냈다.
때마침 약에 취해 의식을 잃어버린 이헌은 궁 밖으로 나가는 수레에 실렸고, 무영은 마지막까지 그의 곁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히며 토굴로 향했다. 그러나 이헌을 향한 무영의 존경심도 잠시, 의식을 차린 후 무영을 향해 검을 겨누고 약 기운에 손을 떨며 횡설수설하는 이헌을 바라보는 무영의 눈빛은 참담하기만 했다.
특히, 이헌이 자리를 뜬 후에도 꿇은 무릎을 펴지 못하고 눈물만 흘리던 무영의 눈물은 그동안 그토록 두려워했던 임금이 약에 취해 제 몸조차 가누지 못하는 모습을 본 안타까움, 광대 하선조차 두 번이나 살려준 목숨을 아무렇지도 않게 끊으려는 이헌을 향한 원망을 느끼게 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했다.
한편, 윤종석은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tvN '왕이 된 남자'에 출연 중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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