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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경솔함 깊이 반성"…조병규, 윤세아 발언 논란→SNS 설전→사과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02-01 17:59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SKY캐슬' 배우 조병규가 윤세아 관련 발언이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조병규는 지난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JTBC 'SKY 캐슬'에서 모자로 호흡을 맞춘 윤세아를 언급했다.

이날 조병규는 "윤세아 선배님은 엄마를 하기에 너무 예쁘시고 매력적이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대역으로 꼭 만나고 싶다"며 "(상대역으로 만난다면) 집주인 아줌마와 하숙생의 러브스토리다. 아주머니는 미혼, 처음 만나는 장소는 부동산에서"라며 구체적으로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 후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조병규의 이 발언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선배 배우의 외모를 평가한 무례한 발언이었다는 반응과 발언 자체는 문제가 없다는 반응으로 나뉘었다.


설전은 조병규의 SNS에서도 이어졌다. 계속해서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조병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했다.

그는 "방송을 보고 신중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경솔했던 저의 모습에 깊이 반성했다"며 "실망을 안겨드려 머리숙여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난생처음 예능 녹화를하고 경험이 없고 의욕만 앞서다보니 선배님에 대한 언행에 있어 신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하면서 발전하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종영까지 단 1회를 남겨둔 'SKY캐슬'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의 대상이 됐다. 특히 'SKY캐슬 키즈'들의 차기작은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그의 발언은 더욱 큰 파장을 일으켰다.

조병규는 차기작으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를 확정했다. 논란을 넘어서 연기를 통해 다시 한번 보여줄 진가를 기대해 본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조병규 사과 글 전문

안녕하세요 조병규입니다

난생처음 예능 녹화를 하고 경험이 없고 의욕만 앞서다보니 선배님에 대한 언행에 있어 신중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방송을 보고 신중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경솔했던 저의 모습에 깊이 반성했습니다.

실망을 안겨드려 머리숙여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많이 배우고 노력하면서 발전하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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