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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연기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믿고 보는 배우 주원이 설날의 선물처럼 팬들의 곁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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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은 밝고 건강한 표정으로 모여든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군생활을 잘 마무리했다. (군 복무 기간 동안) 안에서만 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다.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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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주원은 "좋은 드라마를 가장 하고 싶다"며 '믿보배' 답게 대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차기작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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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은 2017년 5월 16일 강원도 철원 3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높은 생활 점수로 1위로 6주간의 신병교육대 훈련을 마쳤으며 백골부대 조교로 배치돼 군 생활을 마쳤다.
지난 2006년 뮤지컬 '알티보디즈'로 데뷔한 주원은 2010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7급 공무원' '굿닥터' '내일도 칸타빌레' '용팔이' '엽기적인 그녀' 등 드라마와 '캐치미' '패션왕' '그놈이다' 등 영화에 출연하며 명실상부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전역과 동시에 드라마와 영화에서 러브콜을 동시에 받고 있는 주원이 어떤 작품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넬지 관심이 쏠린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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