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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집사부일체' 이상화 사부가 국가대표급 솔직 털털한 매력과 승부욕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멤버들은 빙판 위에서 오늘의 사부를 만났다. '독종 사부'의 정체는 '빙속 여제' 이상화였다. "아름다워지셨다"는 양세형에게 이상화는 "살짝 눈 찝었어요"라며 등장부터 거침없는 솔직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상화는 매서운 칼바람과 빙판이 갈라지는 소리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고 "괜찮다. 오늘 준비한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다"고 말해 멤버들을 겁에 질리게 했다.
이상화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며 빙판 위 대결을 제안했다. 멤버들이 이기면 저강도 훈련을, 이상화가 이기면 고강도 훈련을 하자고 한 것. 결국 남다른 승부욕의 이상화가 가볍게 승리하며 고강도 훈련이 이어질 것이 예고됐다.
특히, 이상화는 "올림픽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일본 선수와 경쟁 구도가 있지 않았냐. '나는 나인데 왜 자꾸 경쟁 구도를 만들어서 나를 더 힘들게 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만의 주문처럼 '난 나야'라는 말을 많이 쓰게 됐다"며 당시의 심정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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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멤버들은 이상화의 지도 아래 고강도 지옥훈련을 받았다. "원래 여자 프로그램에 안 맞추고 남자 프로그램에 맞춰서 운동했다"는 이상화는 80kg의 바벨을 들고도 안정적으로 백스쿼트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멤버들은 이상화의 시범으로 벤치 점프에 도전했지만, 이상윤은 탈춤을 추는 듯한 엉성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상화는 "1년 전 오늘 뭐 하셨냐. 저는 평창 올림픽 경기 전날이었다"라며 준비한 훈련들이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했던 프로그램들이었음을 밝혔다. 이상화는 금메달을 따기까지의 훈련 과정들을 멤버들과 함께 체험해보기로 했다. 이에 멤버들은 자전거로 타이어 끌기에 이어 초고강도 순환 훈련까지 받게 됐다. 훈련이 진행될수록 비틀대는 멤버들과 달리 이상화는 마지막까지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훈련을 마쳤다.
힘든 지옥훈련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무사히 훈련을 마친 멤버들의 모습은 이날 분당 시청률 13.8%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멤버들은 "사부님 진짜 존경한다"며 "'공짜는 없다'를 몸소 배워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동거동락 인생과외 - 집사부일체'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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