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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눈 먹방→스파 개그"…홍현희♥제이쓴, 허니문까지 알차게 웃겼다

기사입력 2019-02-20 09:0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 부부가 천생 개그 커플로 지난 밤 시청자를 배꼽잡게 만들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는 캐나다로 신혼여행을 떠난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지난주 추위와 피곤함 때문에 잠이 들어 환상적인 오로라를 보지 못했던 두 사람은 다음날 다시 한번 오로라를 보기 위해 나섰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저녁에 나타나는 오로라 현상을 보기 전 캐나다의 그레이트 슬레이브 호수 관광에 나섰다. 페이크퍼 코트를 입고 등장한 홍현희의 모습은 마치 사냥꾼, 짐승과도 같았고 이 모습을 본 남편 제이쓴은 "혹시 총 가지고 있어"라고 농을 던지며 아내 홍현희와 추억을 남겼다.

특히 두 사람은 캐나다의 호수가 비치는 얼음 위에서 사진을 찍고 또 오랜 전통 중 하나인 쌓인 눈에 시럽을 뿌려 빙수를 해먹기도 했다. 메이플 시럽을 눈 위에 뿌려 먹은 홍현희는 "진짜 맛있어"라며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고 여기에 제이쓴까지 가세, 호수의 눈을 집어 삼킬만큼 폭풍 먹방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오로라 구경에 나섰다. 산 속 깊은 곳 외딴 산장에서 제대로 된 오로라 사냥에 나선 두 사람은 그토록 기다렸던 오로라의 아름다움을 만끽, 모처럼 로맨틱한 허니문을 보냈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 오로라를 보고 싶었다는 제이쓴은 오로라를 본 뒤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한 것. 잊지 못할 신혼여행의 추억이 생겼다.

오로라까지 접수한 홍현희와 제이쓴의 마지막 신혼여행 코스는 영국 황실에서도 휴가를 온다는 얼음 호수였다. 경비행기를 타고 영하 30도는 기본, 40도까지 내려가는 극한 추위의 얼음 호수에 도착한 홍현희와 제이쓴은 호수 위 작은 호스텔에서 신혼여행의 마지막을 보내게 됐다. 두 사람은 야외에 자리잡은 스파로 직행, 따뜻한 물 속에서 여행의 고단함을 풀었다. 추운 날씨로 인해 머리카락이 언 두 사람은 급격히 노화된 비주얼로 또 한 번 배꼽을 잡게했다. 개그 콤비 최초로 스파 개그를 펼쳐 MC 박명수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그 사람과 다시 재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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