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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최진혁이 얼굴이 드러나지 않은 채 사망으로 퇴장했다.
당초 '황후의 품격'은 지난 14일 방송인 48회를 끝으로 종영할 예정이었으나, 탄탄한 결말과 유종의 미를 위해 4회 연장을 확정했다. 갑작스러운 연장 확정에 미리 해외 스케줄이 예정됐던 최진혁은 함께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어 '황제 즉위 10주년 기념식'에서 태후 오써니(장나라)가 태후와 황제의 악행을 모두 폭로했고, 이를 날려버릴 계획을 한 태후가 폭탄을 설치해 터졌다. 이때 나왕식은 피투성이 된 채 온 몸이 밧줄에 묶여 갇혀 있었고, 폭탄이 터지며 직격타를 맞고 튕겨졌고 사망을 암시했다. 이날 회차에서 나왕식은 단 한 번도 얼굴이 드러나지 않은 채 마지막을 장식했다.
그 동안 주연배우로 극의 중요한 중심이었던 최진혁의 퇴장이 허무하게 끝나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극 중 나왕식은 머리에 박힌 총알로 시한부 인생이었고, 그럼에도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태후와 황제를 무너뜨리려 장나라와 함께 고군분투 했다. 하지만 직접 시원한 해결도 못한 채 죽음으로 끝났다.
한편 탄탄한 결말과 유종의 미를 위해 연장을 선언한 '황후의 품격'이 드라마의 품격을 지키며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모인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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