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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 동생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가 드디어 데뷔를 알렸다.
연준은 "맏형 연준이다. 노래를 부르고 싶고 같은 가수의 꿈을 가진 다섯 멤버가 모였다. 앞으로 계속 밝은 내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열심히 하겠다. 티저 공개가 되고 너무 놀라고 감사했다. 다양한 매력 보여드릴 수 있도록 표정 연습도 많이 했다"고, 태현은 "사랑둥이 태현이다. 심장이 두근두근하다. 아직 데뷔했다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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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기준과 매력에 대해 태현은 "사랑스러움", 연준은 "오디션 볼 때 열심히 하는 열정도 봐주신 것 같고 회사에서 추구하는 이미지와 부합하다고 생각해서 뽑으신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범규는 "우리 팀에서 유일하게 사투리를 쓰고 있어서 그게 내 매력인 것 같다. 분위기를 뛰우는 게 역할이다. 멤버들이 마음이 여려서 서로 배려하며 잘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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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싱 능력에 대해 범규는 "나와 휴닝카이도 열심히 하고 있다. 아직 슈가 선배님의 능력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더 실력이 늘고 기회가 된다면 앨범에도 우리 곡이 실렸으면 좋겠다"고, 휴닝카이는 "아직 프로듀싱 능력은 부족하다. 점차 실력을 쌓아 나중에 선배님들만큼 잘 하게 돼서 멤버들의 노래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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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어느 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CROWN)'은 트렌디한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사춘기에 접어든 소년의 성장통을 '뿔'이란 독특한 단어로 표현했다. 어느 날 갑자기 머리에서 뿔이 솟는 변화로 혼란스럽지만 나와 다르면서도 닮은 너와의 만남이 설레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는 내용을 세련된 사운드로 풀어냈다.
태현은 "우리가 가장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고, 퍼포먼스를 가장 잘 하며 매력을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타이틀곡을 선정했다. 음악을 통해 사춘기를 극복했고, 멤버들을 만나 안도감을 느끼며 사춘기를 극복했다"고, 연준은 "내가 4년 정도, 연습생 생활을 제일 오래했다. 그래서 그런지 데뷔가 너무 하고 싶었고 간절했다. 기다리는 게 제일 어려웠다. 사춘기 때 노래를 들으며 혼란스럽고 불안한 마음을 많이 해소했다. 같은 꿈을 가진 멤버들을 만나 안심하기도 했다. 녹음하며 학창시절 때 생각을 많이 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거라 생각한다.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는 다섯 멤버의 에너지 넘치는 안무가 포인트다. 곳곳에 팝핀 요소를 넣어 여러 포인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범규는 "내가 가장 연습생 생활을 적게 했다. 2년 정도 됐다. 회사에 들어오고 바로 토모로우바이투게더에 들어오며 멤버들을 따라잡는 게 힘들었다. 하지만 멤버들이 잘 도와줬다. 성장통을 겪었는데 멤버들을 만나며 아픈 걸 털어놓고 위로 받고 하나의 목표를 보고 달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장통을 극복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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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은 "소년미를 강조하고 있다. 우리 다섯 명이 모여 같이 시너지를 낼 수 있고 가장 어울리는 장점을 내세우기 위해 소년미를 지향하는 것 같다. 멤버 모두 힙합을 좋아하지만 다른 장르도 모두 좋아하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 보여 드리기 위해 다섯 곡 모두 다른 장르의 곡을 실었다"고, 휴닝카이는 "뿔이 사춘기의 고통인 것처럼 성장을 강조하기 때문에 소년미를 강조하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범규는 "인사 로고인 손 인사를 연준이 형이 만들었다. 이번 앨범에 곡으로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다음에는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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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7시 30분 빅히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는 13시간 만에 1000만 뷰를 돌파, 올해 데뷔한 신인 가운데 최단 기간 1000만 뷰를 돌파기록을 세웠다. 이에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인기 급상승 1위를 차지하기까지 했다.
범규는 "데뷔한 것만으로도 실감나지 않고 떨리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 얻게 돼 놀랐고 감사드린다. 조금은 과분하다는 생각도 든다. 우리를 기다려주신 팬분들, 우리를 위해 힘써주신 빅히트 식구들에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태현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우리를 응원하고 기대해주셨다는 게 꿈 같다. 그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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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은 "빅히트 아티스트는 앨범 단위로 이야기가 된다고 듣고 자랐다. 한 곡이 아닌 음반으로 팬분들과 소통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수빈은 "또다른 목표는 신인상이다. 열심히 준비하고 간절히 바란 데뷔인 만큼 신인상이 욕심난다. 쟁쟁한 신인이 나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준은 "막 데뷔한 신인이기 때문에 아직 공연은 큰 꿈이다. 현재 최선을 다하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해외진출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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