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월화드라마 '해치' 정일우가 하루아침에 왕세제에서 살인범 위기에 처하며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올렸다. 이에 최고 시청률이 9%에 달하며 굳건한 월화 왕좌임을 입증했다.
지난 11일(월)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17회, 18회에서는 연잉군(정일우 분)과 여지(고아라 분), 박문수(권율 분)가 각각 위기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의 긴장 지수를 높였다. 연잉군은 살인 누명 위기에 처했고, 여지와 박문수는 청나라 불법 인신 매매범 도지광(한지상 분)에게 목숨을 위협받는 일촉즉발 상황이 펼쳐졌다.
한편 달문(박훈 분)의 수하가 도지광의 기방을 염탐하다 붙잡혔고, 도지광이 달문의 본거지를 급습,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도지광이 달문을 칼로 위협할 당시 때마침 연잉군이 나타나 상황은 무마됐지만 도지광은 "기억해두라. 내 구역에 또 얼씬대면 그 때는 모가지만 온다"며 서슬 퍼런 경고를 전했다. 이 때 불법 인신 매매에서 도망쳐 달문의 보호를 받고 있던 어린 소녀가 도지광이 인신 매매범이라는 사실을 알렸고, 연잉군은 즉각 여지와 박문수에게 향했다.
하지만 홀로 있던 여지가 도지광이 인신 매매의 단서를 찾으러 잠입했다가 발각되며 일촉즉발 위기에 빠지게 됐다. 이 때 박문수가 여지를 발견하고 도지광의 수하들과 접전을 벌였지만 두 사람 모두 위기에 빠지며 시청자들의 숨을 죽이게 했다. 같은 시각 연잉군은 남장을 한 어린 소녀가 양반 남자를 살해하는 현장을 목격했다. 특히 소녀의 목 뒤에 살주(殺主, 주인을 살해한다)라고 새겨진 문신을 확인,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위병주(한상진 분)가 살해 현장을 발견했고 연잉군의 손은 이미 피투성이가 된 상태였다. 왕세제의 신분으로 살인범 누명을 쓰게 된 연잉군의 당혹스러운 모습이 엔딩을 맞이하며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살인 사건 용의자가 된 연잉군이 결백을 입증할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세자저하 제발 순탄하게 가자. 너무 짠해", "도지광 악역 첫 등장, 완전 소름 끼쳤다", "올해 드라마 중에 제일 재밌음", "내일 다 해결되면 좋겠다", "오늘 긴장감 대박이었다. 도지광 연기 장난 아님", "볼수록 빠져드네 한 시간이 순삭. 내일도 완전 기대"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오늘(12일) 밤 10시에 19회, 20회가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