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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강우가 게임을 조종하는 지배자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또한, 위기에 빠진 강곤의 상황을 흥미롭게 관전하며 "우리 강 검사님이 얼마나 잘 도망치나 실력 좀 확인해볼까요?", "더 빨리 도망쳐요 어서!"라고 외치는 등 인정이라고는 느낄 수 없는 조세황의 모습은 그의 악행이 어디까지인지 그 한계를 가늠할 수 없게 했다.
특히, 김강우(조세황 역)는 죄책감이라곤 느끼지 못하는 천진난만한 미소와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듯한 열광적인 모습 등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끊임없는 재미와 자극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소시오패스 캐릭터 조세황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리며 오싹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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