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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이 첫 방송부터 '꿀잼' 초능력 로맨스릴러를 에고했다.
그에 반면 윤재인은 몸을 꽁꽁 가린 채 밖으로 다니고, 새 학교 친구들이 자신을 부잣집 딸로 오인할 때에도 애매모호한 태도로 넘어가며 자신을 숨겼다. 또 정체가 들킬까 두려워 과호흡까지 오는 등 그가 감춘 비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바. 여기에 윤재인은 이안을 변태로 오해하고 유치장까지 가는 악연으로 첫 만남부터 꼬였고, 두 청춘의 앞날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안을 구해줬던 은인이자 윤재인의 키다리 아저씨인 검사 강성모(김권)과 형사 은지수도 얽히고설키게 될 예정.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주는 로맨스릴러의 시작이었다.
'그녀석'은 신인급 배우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만큼 풋풋함을 자신했지만, 검증되지 않은 연기력 등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됐던 바 있다. 그러나 박진영과 신예은, 김권과 김다솜은 이런 우려들을 멀리 차버리며 탄탄한 연기력과 극을 이끌어갈 수 있는 힘을 보여줬다. 특히 아이돌 갓세븐 출신인 박진영은 60분 극 중 대부분을 담당하면서도 첫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존재감을 드러내며 차세대 연기돌의 입지를 제대로 다졌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이제 이안과 윤재인의 공조수사가 그려질 예정.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준비돼 있는 상황에서 '왕이 된 남자'의 빈자리를 '그녀석'이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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