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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김혜림과 눈물의 재회"…'불청' 홍석천, 역대급 새 친구로 등장

기사입력 2019-03-13 00:31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불타는 청춘' 홍석천이 새 친구로 등장해 청춘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1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충청남도 홍성으로 새로운 여행을 떠나는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청춘들은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 선생의 생가를 방문하며 여행을 시작했다. 제작진은 "올해가 3.1 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그래서 만해 한용운 생가가 있는 의미 있는 장소에서 여행을 시작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청춘들은 만해 한용운의 대표시인 '님의 침묵'을 읽어보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새 친구가 얼굴을 가린 채 제작진 앞에 등장했다. 그는 "'불청' 오는데 너무 불안했다. 분명히 나보고 뭐 만들어 달라고 할 것 같아서 새벽에 잠도 못자고 집에 있는 양념을 다 꺼내왔다"고 말했다.

이윽고 새 친구의 정체가 밝혀졌고, 그는 홍석천이었다. 홍석천은 "제가 '불청'에 어울리는 식구인지 고민해봤다. 보고싶은 사람들이 그리워서 왔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홍석천은 자신을 마중나올 멤버를 기다리며 "여자들한테 환영 못 받을 것 같고, 남자들한테 미움 받을 것 같다. 중간에 껴있다"면서 "어느덧 내 나이도 쉰이다. 최근 눈물이 많아졌다. 이게 왜 이러지 싶었는데 주변 사람들은 '형, 그거 갱년기야'라고 하더라"고 상념에 사로잡혔다.

새 친구 홍석천을 데리러 온 이연수는 깜짝 놀라며 "멤버들이 정말 놀랄 것 같다. 홍석천씨가 나올지는 전혀 생각을 못했다. 쇼킹했다"고 말했다.

친구를 하기로 하며 빠르게 가까워진 두 사람은 커피숍에서 대화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홍석천은 세심하게 리액션을 해주며 대화를 이어갔고, 이에 이연수는 "어색하지 않게 편안하게 대화를 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그 시각 청춘들은 숙소로 이동해 '요리팀'과 '냉이팀'으로 나뉘어 점심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 사이 이연수와 홍석천은 숙소로 향했다. 이연수는 새 친구에 대한 힌트로 "힌트를 주려고 했는데 보기만 해도 입이 떡 벌어지는 분"이라며 지체 없이 홍석천의 정체를 공개했다. 청춘들은 홍석천을 보자마자 일동 입을 떡 벌린 채 순간 '얼음'이 되는 등 현실 리액션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김광규는 홍석천을 보고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다 이내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아버렸다.

홍석천은 청춘들과 거의 다 친분을 과시하며 '연예계 마당발'임을 입증했다. 최성국은 홍석천과 20년지기 친구 사이라며 "진짜 잘 왔다"고 환영했다.

특히 홍석천이 가장 보고 싶었다고 말했던 김혜림은 홍석천과 마주하자 눈물을 글썽였다.

김혜림은 "이게 얼마만이냐. 눈물 난다"면서 "친했지만 오랫동안 못 봤다. 같이 방송 많이 했다"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홍석천도 눈시울을 붉히며 "혜림누나가 나를 기억할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 고백을 했을 때 왜 그랬냐고 제가 그랬다"고 털어놨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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