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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이 박신양과 고현정의 함부로 예측할 수 없는 대접전으로 월요일 밤,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자경은 비공개 재판 진행을 요청, 시작부터 조들호를 몰아붙이며 만만치 않은 전투력으로 보여줬다. 여기에 국현일(변희봉 분)의 성폭행 사실을 밝히려는 조들호를 철저하게 방어하면서 그의 변호를 "언론 쇼를 위한 변론"이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이에 조들호는 대산복지원 피해자와 국현일의 유전자 감식 결과를 내밀며 공판의 주체를 대산복지원에서 국일그룹으로 변경, 다시 한 번 진격에 나섰다. 하지만 이자경은 이마저도 불법적으로 시료를 수집한 사실을 꼬집으며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렸다. 한 치의 물러섬 없는 두 사람의 대결이 쉴 틈 없이 몰아쳐 시청자들을 강렬하게 몰입시켰다.
진실을 밝히려는 조들호의 집념과 국일그룹을 지키려는 이자경의 집착은 과연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오늘(19일) 밤 10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35, 36회에서 계속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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