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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SBS 수목 '빅이슈'(극본 장혁린, 연출 이동훈, 박수진)에서 주진모가 자신을 두 번이나 떨어뜨린 한예슬과 아슬아슬한 동거를 시작한다.
그리고 극중 언론사 출신인 주인공 석주와 수현의 경우 이런 사건들에 대해 단순히 취재하고 보도하는 정도에 그치는 게 아니라 이들 사건으로 인해 자신들의 인생이 뒤바뀌었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심지어 석주의 경우 수현으로 인해 두 번이나 떨어진 악연이 있었다. 우선 그 첫 번째로는 클리닉의 김원장(조덕현 분)의 배우 성추행모습을 찍었을 때는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몇 해 전 석주는 회사의 사진팀 분사와 관련, 본사에 남아있기 위해 생명윤리를 위반한데다 권력형 비리까지 지닌 클리닉 김원장(조덕현 분)을 잠입 취재한 적이 있다. 이때 그는 동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김원장이 있는 호텔안으로 들어가 그가 톱스타 채린(심은진 분)에게 약물을 주사한 뒤 성추행하는 모습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유명 아이돌의 도박취재 때에는 물속에 빠지기도 했다. 이미 이들의 도박을 인지한 수현은 때마침 너저분한 차림새로 기차에 오르는 한 남자를 발견했고, 그가 바로 석주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는 카메라를 내밀며 카드놀이에 몰입중인 아이돌과 거액의 판돈을 찍어줄 것을 요구했던 것.
이에 머뭇거리던 석주는 세은이 살고있는 곳의 주소를 알려달라고 요청하며 수현의 협상요구에 수응하게 되었다. 그리고는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가운데 기차지붕위에 올라갔고, 천신만고끝에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를 알고 뒤쫓아온 보디가드로 인해 카메라를 빼앗길 뻔 했다. 이로인해 석주와 이들간의 목숨을 건 숨가쁜 사투가 시작되었는데, 이때 그의 선택은 바로 강속에 몸을 던지는 것이었다. 결국 수현으로 인해 석주는 물에 빠진 것이다.
이처럼 시간상으로 석주는 수현에 의해 한번은 인생의 나락으로, 또 한번은 물속으로 빠지게 되었던 것이다. 공교롭게도 최근 석주는 한강그룹 홍회장(이도경 분)이 신인배우를 임신시킨 스캔들 사건을 촬영한 뒤 그녀와 손을 잡게 된 것. 이제 본격적으로 파파라치가 된 석주는 '선데이통신'에서 그녀와 아슬아슬한 동거를 시작하게되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과연 석주가 수현으로 인해 자신이 인생의 나락으로 빠졌던 사실을 언제쯤 알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그리고 앞으로 또 어떤 충격적인 스캔들이 그려지면서 더욱 흥미를 자아내게 될지도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SBS 수목극 '빅이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사진기자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를 담는다. '용팔이'를 집필한 장혁린 작가와 '신의 선물 - 14일'을 연출한 이동훈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3월 20일과 21일에는 9~12회분이 공개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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