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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한고은과 박나래가 前주한미국대사 마크 리퍼트의 '미쓰푸드' 굴 순두부찌개에 도전했다.
이들은 집으로 초대한 사람은 前주한미국대사 마크 리퍼트다. 그와의 만남에 한고은은 지난 2016년 KBS 연기대상 시상자로 '팔 짱을 끼고' 함께 무대에 입장한 인연을 기억해 눈길을 끌었다.
마크 리퍼트는 "저는 한국에 있었던 그 자체가 너무 그립다. 가장 그리운 것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한국 음식이다. 한국 음식 만한게 없다"라고 한국 음식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장독대가 맞아 주는 마크 리퍼트의 집은 한국식 맨발 생활과 가훈 액자, 한국 전통 서랍장 등 정겨움이 가득했다. 광희는 "우리 할머니집에 온 것 같다"고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마크 리퍼트는 "한국 여행이 가장 그립다"라며 두 아이의 아빠로서의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5년차 주부 한고은과 목포의 손맛 박나래가 각 팀의 캡틴을 맡았다. 한국에서 가져온 단 하나의 '히든 아이템'으로 한고은은 시어머니표 멸치 젓국을, 박나래는 어제 직접 짜온 참기름을 꺼내 대결의 열기를 높였다. 하지만 돈스파이크의 맛국물 팩을 제외하고는 광희는 아이들을 위해 붕어빵 틀, 장동윤은 계량 스푼, 홍성흔은 두산 베어스 신상품 일체를 가져와 두 팀장을 당황케 했다. 돈스파이크를 두고 긴장감을 높인 팀원 결정전에서 한고은이 돈스파이크와 광희를 선택, 박나래는 장동윤, 홍성흔과 한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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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현지 시장에서 한식 재료에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시장에서 한국인 사장님을 만났고, 모든 한식 재료를 구매했다. 특히 '순두부'는 없었지만, 이를 대비한 장동윤은 두유로 순두부를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해 기대감을 높였다.
각 팀장은 팀원들에게 역할을 분담했다. 정해진 시간에 굴순두부찌개 외에도 2가지의 반찬들을 더 준비했다. 특히 순두부를 만들어야 하는 장동윤은 그의 히든 아이템인 계량스푼을 백프로 활용해 섬세한 작업에 집중했다. 그의 노력으로 몽글몽글한 순두부가 완벽하게 만들어 졌다. 자신감이 생긴 장동윤은 "스스로 뿌듯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고은팀은 돈스파이크의 국물팩을 활용해 쉽게 요리를 시작했지만, 압력밥솥이 없는 이역만리 주방에서 시간내에 잡곡밥을 완성해야 했다. 또한 돈스파이크는 광희가 가져온 붕어빵 틀을 이용한 수제 어묵을 만들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돈스파이크의 노력이 빛난 반죽 끝에 '붕어묵'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건 싫어 할 수 없다"라며 만족감에 큰 웃음을 지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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